2009년 10월 9일 금요일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 나혜성 인사이사

외국계 회사에 관심있는 그대를 위하여-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 나혜성 인사이사
파고다 어학원에서 주최한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한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는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에서 열렸다. 우리학교는 9월 30일(수요일) ECC B146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었다. 강사는 LVMH Perfumes & Cosmetic Korea의 나혜성 인사이사였다.

특강를 시작하며
“LVMH라는 회사를 아세요?”라며 운을 떼며 강의가 시작되었다. LVMH는 1987년 Louis Vuitton S.A.(루이뷔통)과 Moët Hennessy(모엣 헤네시)가 인수ㆍ합병돼 만들어졌으니 20여년이 넘었다며 회사를 소개했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패션), 크리스찬디올(패션화장품), 모에샹돈(주류), 태그호이어(시계), 쇼메(보석)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소비재 브랜드와 관련 기업 50여 개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로 각각의 브랜드별 회사로 알려져 있어서 LVMH라는 단어 앞에서는 낯설어 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핵심가치로서 창조적이고 혁식적인 마인드, 기업가 정신, 최선을 다하는 것을 꼽았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국내 회사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개방적 사고가 요구되며 다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춘 빠른 적응, 창조성과 혁신성을 들었다.
채용 과정은 어떻게?
1. 우선, 회사는 새로운 직위가 만들어지거나 원래 직위에 있던 사람의 이직으로 공석이 생길 경우 채용을 하게 된다.
2. 회사 홈페이지, 인터넷 구직 사이트 혹은 각 대학교 취업 센터를 통해 공고를 낸다. 특히 LVMH는 회사 직원들의 내부 추천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라고. 왜냐하면 이들 직원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잘 알기에 회사에 적합한 인재가 누구인지 잘 알기 때문이란다. 이외에도 상공회의소나 한국 외국계기업 협회와 같은 유관 협회에도 공고가 되므로 참고하시라.
LVMH 프랑스 홈페이지
3. 선별 프로세싱
1차 전형은 역시나 이력서다. “이력서는 자신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력서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했다. 경력직과는 달리 신입사원 채용은 그의 잠재성을 보고 선발하므로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할 수 있기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겨우 몇 명으로 추리는 일을 한다. 그래서 이력서로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면 70%의 성공을 이룬 것이라며 성의있게 이력서를 작성할 것을 부탁했다. 서류 전형을 통해 5~7명의 후보자를 추린다. 하지만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다고 낙담은 금물이란다. “내가 자격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의 직무에 내가 안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 다음은 인터뷰가 3차에 걸쳐 이루어진다. 인사부 채용 담당 매니저 면접→인사부 이사급 면접→브랜드 혹은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자 면접의 순서다. 특히 외국계 기업에서는 인터뷰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예상 문제에 대해 답변도 미리 생각해보는 등의 연습을 통해 철저한 연습을 당부했다.
이력서, 어떻게 쓰면 잘 쓸까?
-‘나 자신을 알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강점만 드러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완벽한 인간이란 없으므로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데 이를 앞으로 어떻게 계발시키고 고쳐나가야 할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이라고 하므로 적절한 답변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지.
-리더십을 기르자: 리더십이라는 단어 하면 흔히 높은 직위의 사람이 부하 직원들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동료간 혹은 회사 내 사람들 과 잘 관계하는가 하는 것으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의 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많은 외부 활동 경험을 쌓자: 학과 공부 외에 동아리 활동이라든지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은 지원자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적극성을 띠고 열심히 사는 친구”로 생각되어 플러스 요인이 된단다. 하지만 1년 이상의 휴학은 시간 낭비라 생각된다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 이런 기간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α tip)
1) 활동의 단순 나열은 금물
자신이 했던 여러 가지 경험을 간단하게 적기 보다는 어떠한 업무를 맡아 했는지 구체적으로 다루어주면 좋다고. 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부서의 업무와 유관했던 활동들의 경험이 있다면 우선 선발될 기준이 많단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리기 보다는 자신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위주로 쌓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2) 공백? NO NO!
수많은 이력서를 열람하다 보면 백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력서의 경우 아예 보지도 않고 탈락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주어진 양은 일단 채우고 보는(!) 센스를 발휘하자. 처음부터 필터링 되지 않는 이력서가 되기 위한 길이다.
외국계 기업에의 취업은 자리가 잘 나지 않고 내부 추천제라는 제도를 활용하기에 일반 공채보다는 분명 기회를 잡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커리어를 계발한다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수개월 간 합숙훈련 등을 통해 교육을 시키는 국내 대기업들과는 달리 외국계 기업은 바로 실무에 투입되므로 이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말단 사원이어도 외국의 본사 혹은 지점과 소통하는 일이 잦으므로 유창한 외국어 실력은 필수라고 하니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다면 ‘짱짱한 외국어 실력’부터 가지도록 하자.
[출처] 외국계 회사에 관심있는 그대를 위하여- 특강 ‘외국계 기업을 Job아라’ (Ewha Today Reporter's) 작성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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